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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활용한 이야깃거리 발굴

풍수사상에 담긴 춘천 문화·역사·경관·명소 문화콘텐츠로 개발

[미디어라이프(medialife)] 지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풍수지리 사상을 적용한 문화콘텐츠가 개발된다.

춘천시정부는 풍수지리와 지역 문화자원을 연결한 문화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전통적 지리관인 풍수지리 사상을 적용해 춘천의 문화와 역사, 경관, 명소, 인물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이 봉황을 빗대어 이름 지어진 지명유래와 조상의 묘자리를 잘 쓴 머슴이 중국의 천자가 됐다는 북산면 물로리의 전설 등은 풍수의 기본 이론이 적용된 사례다.

이처럼 유·무형의 문화자원에 담긴 풍수사상을 발굴하고 이를 스토리텔링화해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들일 방침이다.

풍수지리 사상을 적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정부는 먼저 2,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풍수지리를 통한 스토리텔링 개발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풍수지리를 통한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우리 지역에 내재된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관광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