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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고성 DMZ 평화의 길’운영 잠정 중단

[미디어라이프(medialife)] 고성군은 강원도, 경기도, 인천 전 지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일부터 ‘고성 DMZ 평화의 길’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여 양돈농가를 보호하고, 국가적 비상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앞서 파주 구간과 철원 구간은 지난 9월 19일부터 탐방일정 운영이 무기한 중단되었으며, 고성군은 10월 1일 이후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 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보류한다. 이미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로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운영 재개 시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 등 상황을 감안하여 추후 결정된다.

현재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없으나 고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운영 중단으로 ‘고성 DMZ 평화의 길' 탐방을 희망하셨던 분들께 불편과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며, 두루누비에 탐방일정 중단 안내문을 미리 게시토록 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