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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공모에서 최종 선정

‘금강산 평화바람길 걷기’로 관광공사 공모에 참여

[미디어라이프(medialife)]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 ‘2019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공모에서 양구군이 응모한 ‘금강산 평화바람길 걷기’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양구군은 두타연 코스에서 열리는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에 매년 3천여 명이 참가하고 있고, 행사 운영능력도 검증됐으며, 코스의 적정성과 향후 지속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관광공사 지원금 2500만 원과 군비 300만 원 등 총 2800만 원의 사업비로 다음 달 중 금강산 평화바람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양구군이 개최할 걷기 행사는 10월 10일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10월 26~27일 개최되는 2019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 단풍철에 3회 등 총 5회로 양구가 자랑하는 청정자연으로 둘러싸인 두타연 일원 코스에서 펼쳐진다.

걷기행사는 이목교를 출발해 소지섭길을 따라 두타연의 출렁다리, 징검다리, 숲 속 길을 거쳐 하야교 삼거리까지 갔다가 두타연으로 돌아오는 연장 10㎞의 1코스와 동면 비득고개를 출발해 하야교를 거쳐 두타연까지 걷는 9㎞의 2코스 등 2가지 코스로 계획되고 있다.

양구군은 행사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여행사를 통해 홍보와 모객활동, 행사 운영 등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을 위해 주차 공간, 두타연 무료입장, 간식 및 음료 제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래기축제와 연계해 방문하는 걷기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양구사랑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구급차량과 구급인원을 행사에 배치하고, 코스가 민통선 내에 있는 특성상 군부대와 협조해 참가자들의 안전대책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광공사가 시행한 ‘2019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공모는 지역의 특색 있는 걷기여행 축제 개최를 지원해 걷기여행 붐을 확산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걷기길 이용률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양구군을 비롯해 강원 동해시, 부산 동구, 경북 영양군, 경북 봉화군, 충남 홍성군 등 총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와 여행주간 홈페이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두루누비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활용해 걷기축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