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는 공적복지제도 기준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거나, 복지 정보를 몰라 동 주민센터에 방문이나 도움을 신청해 보지도 못한 가구가 주변에 있다.
또한, 기존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처럼 공적복지제도의 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임차보증금만 있는 가구, 공공임대주택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자 등 고위험이 예측되는 소외계층도 우리 이웃에서 살고 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속초시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과 8개 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1,000여명이 함께 관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며, 일자리 정보 제공 등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공적 복지지원이 어렵거나 복합적 문제를 가진 세대는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팀에서 복지상담을 실시한 후 민간 복지 자원을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에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동 주민센터 와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팀으로 신고해 탈북민 모자 사망사건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