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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조광주 의원, 음용 지하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경기도 31개 시·군 중 12개 시·군 약수터 아직도 자외선 살균기 미설치...확대 설치 필요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광주 의원(더민주, 성남3)은 16일 진행된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약수터의 자외선 살균기 설치 확대 및 급수 취약계층을 위한 수질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 내 19개 시·군 310개소, 4만여 명의 도민이 이용하는 약수터 중 113개소에는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되었으나, 아직도 성남, 부천 등 12개 시에는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된 약수터가 없다.


조광주 의원은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많이 검출될 경우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하는데, 미설치 지역 12곳 중 검사결과가 부적합인 곳도 시·군에서 신청해야만 살균기를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히며, “음용수의 수질상태는 곧바로 도민의 건강에 직결되는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자외선 살균기 설치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조 의원은 “아직도 지하수를 음용하는 급수 취약계층이 1,150개소나 된다”며, “특히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음용하는 시설의 수질은 특히 신경써야 하고, 먹는 물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약계층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철저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향숙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연내에 급수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약수터 수질 등 음용수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