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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권재형 도의원, 요소수로 인한 도내 건설현장 중지 없도록 대책 마련해야

권 의원, “도내 공공건설현장 재하청 업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 주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16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차선 반사성능, 건설현장 불법외국인 근로자 근절 및 요소수 품귀에 따른 건설본부 소관 공사 지연 등을 집중 질의했다.


권 의원은 “도내 지방 등 차선 7,300km 중 2,200km를 첨단디지털장비를 통해 측정한 결과, 800km나 차선 반사성능이 부적합 도로로 확인되었다”면서 차선 반사성능 부적합 기준에 대해 물었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부적합한 주된 원인은 차선 반사성능 기준 미달이다”고 설명하며 “차선도색의 경우 수명기한이 짧아 도색이 누락된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권 의원은 “현재 업체 도색 부적합에 따른 재도색이 2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시공업체가 철저하게 도색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측정이 미실시된 나머지 도로들에 대해서도 검사 차량 확충 등을 통해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권 의원은 “현재 도에서는 도내 공공건사현장 불법외국인 근로자 근절을 위해 철저히 취업비자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재하청 근로자들에 대한 확인이 필수적이기에 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설본부에 주문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사태를 설명하며 “건설본부에서 추진 중인 공사현장 42곳 중 공사현장 지연이 발생한 곳은 얼마나 되는지”를 질의했다.


이에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현재 요소수로 인해 공사 지연이 발생한 장소는 9곳이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이를 위한 긴급 수입 등 요소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공사 추진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본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