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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도의원, 광교신청사 장애인주차 공간 8대뿐 “지하 1~4층 1,326면 중 0.6%인 8대만 장애인 주차공간 말이 되나”

김 의원, “터널내부 안전점검과 관련, 제연설비 등 시설점검 철저히 해달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16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터널내부 안전 점검 상황과 광교신청사 지하주차장의 장애인 주차면수 절대 부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종배 의원은 최근 발생한 성남 내곡터널 화재사고 발생에 대해 언급하며 “제연설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화재로 인한 연기가 제때 빠지지 않아 수습시간이 많이 지연된 사고였다”며 터널 정기점검 실태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터널과 지하차도 대형사고 발생시 최소의 피해가 되도록 제연설비와 소화기, 진입차단설비 등의 정기적인 점거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한 대희 건설본부장은 “월별, 분기별 점검을 통해 대형사고 위험을 낮출수 있도록 촘촘하게 점검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광교신청사의 장애인 주차장 면수에 대해 지적하며 “지하 1층에 8개면만 장애인 주차장이고,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장애인 주차면수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며 “총 1,326 주차면수 중 0.6%인 8대 면수만 장애인 주차면으로 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강도높게 추궁했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설치기준에 맞춰 면수를 배치하였으나 다시 한번 꼼꼼이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김 의원은 토지보상 지연에 따른 도로공사 집행률 저조한 이유와 보상금 증액 소송 증가에 대해 질의하며 “토지보상 지연에 따른 소송이 꽤 늘어나고 있고, 소송으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하였고, 한 본부장은 “보상 간소화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