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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우리 한복으로 한류열풍 이어나가야”

2021년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서 한복입고 감사 실시 ‘눈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021년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 한복을 입고 감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감사에는 문화체육관광국을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사)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총 1국, 1사업소, 9개 기관이 포함됐다.


최만식 위원장은 “최근 10월 21일은 ‘한복의 날’로 한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복의 우수성과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날이었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전통 복식의 현대화, 세계화에 성공한 나라의 공통점은 바로 자국민의 착용이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한복에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우리의 관심”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오늘, 위원님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감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K-pop)과 오징어게임과 같은 콘텐츠에서 비롯된 한류 열풍이 우리 복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한복이 세계적으로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려 관광 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비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2012년, 한복 착용을 장려함으로써 한복을 생활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경기도 한복착용 장려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