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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 탄소중립 역량 강화한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정호복 기자 | 고양시는 지난 23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한국법제연구원에서 공동 주관한 ‘지역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제도 구축 과제 공동학술행사’(이하 학술행사)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고양시 정책을 소개하고, 정책 이행에 따른 애로사항과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행사는 지역의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법제연구원과 국회,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역탄소중립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및 제도 구축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고양시는 파리협정 기반의 환경정책 수립, 기후변화대응 조례 제정, 전국 최초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 구성과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며,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올 상반기에만 5만 4천 여 톤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역적 특성과 산업구조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계획이 필요하다”며 “기초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작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행동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